소수력 발전은 국내 부존 잠재량이 많고 탄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청정 에너지원이다. 발전소의 수명이 길고 운영비가 저렴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공급 안전성이 우수하고 지역의 분산전원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시스템 구성이 간단하여 공사 기간 1년 이내로 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하다.

자연적인 지역조건을 이용하여 하천이나 수로에 댐이나 보를 설치하고 수압 관로를 통하여 발전소까지 흐르는 물의 유동 및 위치에너지를 이용한다. 소수력 발전 설비는 수차, 발전기 및 전력변환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차를 회전시키는 물의 유량이 많고 낙차가 클수록 시설용량이 커지고 전력량도 많아진다. 수차로 물의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하고, 수차와 기어박스를 통해 연결된 발전기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전력을 생산한다.

소수력 발전은 일반적인 수력발전과 원리면에서 차이가 없다. 2005년 이전에는 설비용량 10MW 이하를 소수력으로 구분하였으나 개정법에서는 용량에 관계없이 수력 전반을 재생에너지로 분류하고 있다. 설비용량 10MW 이하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및 보급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발전차액지원제도는 5MW 이하를 지원한다.

상.하류의 낙차가 초기 기동조건에 도달하면 가이드베인을 열고 수차의 런너 개도를 열어 수차와 발전기를 초기 기동한다. 한전 계통 전원은 발전기의 주 차단기(VCB) 직전까지 투입한다.

수차의 회전속도를 증가시켜 발전기의 rpm이 정격속도에 도달하면 발전기의 주 차단기와 콘덴서를 투입하여 한전 계통에 병입한다. 발전기 주 차단기 투입시 발전기로 돌입전류가 흐르며 발전기의 rpm 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차단기를 투입하는 시점에 가이드 베인을 더 열어 물의 유량을 증가시키거나 런너 각도를 조절하여 일시적으로 발전기의 rpm 을 높인다.

계통 병입이 완료되면 발전기 기동은 종료되고 정상운전에 들어간다. 가이드베인 개도조절로 물의 유량을 조절하고 런너 개도 조절로 수차에 전해지는 운동 에너지를 조절하여 발전기의 출력을 제어 한다.